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은 스피어헤드(대표 이병재, 구 EA서울스튜디오)가 개발한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 온라인3’의 정규 e스포츠 리그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5’의 조별리그 4조 경기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4조 경기는 원창연, 박준효, 정세현 등 막상막하의 3인이 8강 진출권을 놓고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세 선수는 풍부한 대회경험과 검증된 실력을 갖춘 유력한 우승후보로, 이들이 속한 4조는 승자를 예상하기 힘든 ‘죽음의 조’로 꼽힌다. 또, 이번 대진은 신구(新舊)강자 간 자존심 대결이란 부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관련기사
- 아디다스, 피파온라인3 정규리그 후원2015.04.03
- 넥슨, 모바일 게임 본부 승격…사업 강화2015.04.03
- 피파온라인3, 비어호프 등 선수 10인 추가2015.04.03
- PC방서 즐길만한 가족 게임은?2015.04.03
리그 초창기부터 군계일학의 실력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원창연, 박준효가 전통 강호라면, 정세현은 걸출한 수상이력은 없지만 꾸준히 발전시켜온 기량으로 ‘순위경기’ 랭킹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는 대기만성형의 신흥강호다.
스포티비게임즈의 한승엽 해설위원은 “세 명 중 누가 우승을 차지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으로 미리 보는 결승전처럼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예상된다”며 “한 번의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에 누가 더 긴장 없이 자기 플레이를 펼치는가가 승패를 판가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