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러닝은 거물급 IT업체들간 격전지 중 하나다.
머신러닝은 인공 지능의 한 분야로 컴퓨터가 데이터를 통해 학습하고 사람처럼 어떤 대상 혹은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컴퓨터가 사용자를 이해한다면 이전에 할 수 없었던 방식의 서비스가 가능해진다는게 업계 설명이다. 머신러닝은 컴퓨터가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게 하는 알고리즘을 짜는 것이 핵심이다. 데이터를 활용하는 알고리즘을 정교하게 만들면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해가며 사용자들에게 의미있는 결과물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용어 설명만 보면 머신러닝은 무척 어렵고 대중적이지 않은 기술로 비춰진다. 그러나 머신러닝을 활용하면 기존에 없던 다양한 서비스들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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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가 30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빌드2015 개발자 컨퍼런스 현장에서 사용자가 사진을 올리면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성별과 나이를 바로 알려주는 웹사이트 '하우올드닷넷'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하우올드닷넷은 MS가 제공하는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의 성능을 강조하기 위한 일환으로 공개됐다. 사진을 올리면, 알고리즘으로 바로 분석해 추정 나이를 알려준다. 분석을 위해 MS가 선보인 얼굴 탐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빙 검색 API가 활용됐다.하우올드닷넷은 아직은 재미 수준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기자도 사진을 올려봤는데, 실제 나이와는 6세 차이가 났다. SNS에 올라오는 글들을 봐도 정확도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머신러닝으로 이런것도 할 수 있구나하는 정도로 생각하면 될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