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애저 머신러닝 정식 서비스

일반입력 :2015/02/23 09:27    수정: 2015/02/23 09:59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저 머신러닝의 정식 서비스를 내놨다. 동시에 리눅스용 애저 HD인사이트를 선보였다.

18일 미국 지디넷 등 외신에 따르면, MS는 새너제이에서 열린 '스트라타+하둡월드' 컨퍼런스에서 애저 머신러닝 서비스 정식버전(GA)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애저 머신러닝은 작년 6월 공개프리뷰로 발표된 이래 7개월여 만에 정식 서비스로 나왔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하게 해준다. 애저 머신러닝스튜디오란 툴은 학계에서 검증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GUI를 통해 쉽게 활용하게 해주며, 웹이나 앱 서비스에 연동하도록 돕는다.

MS는 애저 머신러닝에 대해 ‘머신러닝의 민주화’라고 표현했다. 접근하기 어려웠던 머신러닝 기술에 쉽게 접근해 개발에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애저 머신러닝의 모든 서비스는 웹 상에서 이뤄진다. 수 분 만에 데이터 사이언스 워크플로를 구성하고 분석 웹서비스를 구축하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엑셀 클라이언트를 통해 데이터를 웹서비스에 올릴 수 있다.

또한, 애저 머신러닝에서 파이선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MS는 “파이선은 개발자에게 넘버원 언어가 됐다”며 “애저는 하나의 프로젝트 안에서 SQL, R, 파이선 등을 다른 제품 없이 통합한 가장 포괄적인 분석 서비스가 됐다”고 강조했다.

MS는 애저 머신러닝 정식 서비스 요금체계를 4월1일부터 시행한다. 현행 프리뷰 가격체계는 3월31일까지 유지된다. 4월1일 이후 애저 머신러닝 서브스크립션은 자동으로 표준 버전으로 변경된다. 머신러닝 정기 이용 시 월 9.99달러다. 머신러닝스튜디오는 시간당 1달러, 머신러닝 API는 시간당 2달러나 1천 API 트랜잭션 당 0.50달러에 사용할 수 있다.

기존의 애저 머신러닝 무료 버전은 계속 사용가능하다.

MS는 이와 함께 리눅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저 HD인사이트도 출시했다. 애저 HD인사이트는 MS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는 하둡 배포판이다. 그동안 리눅스에서 사용가능한 HD인사이트는 우분투뿐이었다.

리눅스용 HD인사이트는 호튼웍스데이터플랫폼(HDP) 상에 구축되며 아파치 하둡과 100% 호환된다. MS의 엑셀, SQL서버, 파워BI 같은 비즈니스인텔리전스 툴과 통합가능하다.

MS는 “온전히 리눅스에 기반한 MS의 첫 빅데이터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리눅스용 HD인사이트 버전의 코드를 아파치 커뮤니티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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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또, 애저 HD인사이트용 스톰(Storm) GA를 발표했다. 스톰은 오픈소스 스트리밍 분석 기술로 트위터에서 만들어졌다. 작년 10월 프리뷰로 나왔었다.

애저의 NoSQL 서비스인 ‘도큐먼트DB’를 하둡 커넥터를 활용해 HD인사이트에 통합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