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애저 머신러닝 국내 출시

일반입력 :2015/01/21 13:31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21일 서울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예측 분석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머신 러닝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최근 IT업계 화두로 떠오른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은 인공지능의 한 분야로 컴퓨터가 데이터를 통해 학습하고 사람처럼 어떤 대상 혹은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머신러닝(ML)은 그동안 막대한 양의 데이터 저장 용량과 컴퓨팅 파워 등 비용 및 복잡성 문제 때문에 쉽게 활용하기 어려웠던 머신러닝을 누구나 비용 효율적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애저ML을 활용해 예측 분석 기술을 활용할 수 있고, 고속 처리된 데이터로 모델 혹은 공식을 만들어 향후 트렌드를 예측해 실제 문제에 적용할 수 있다.

애저ML 서비스는 ▲검증된 알고리즘으로 클라우드 상에서 예측 분석 모델을 수립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머신러닝 스튜디오 ▲수 분만에 웹 서비스와 같이 모델을 실행할 수 있는 머신러닝 API 서비스 등으로 이뤄져 있다.

별도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설치 없이 브라우저에서 언제 어디서든 애저에 로그인해 사용할 수 있다. 가상머신 상의 SQL 서버나 애저 HD인사이트(HDInsight) 등 애저 데이터 서비스의 기존 데이터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이건복 한국MS 이사는 애저ML 서비스가 금융, 제조, 의료,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모든 업계와 모든 규모 기업에서 유용할 것이라며 마케팅, 수요 예측, 의료 분야의 예방, 금융 부정거래 탐지, 유지관리 예측, 스마트 빌딩 등 다양한 용도에 접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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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병원에서 진료 데이터 및 날씨, 기온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향후 특정 질병 발생이 많아지므로 해당하는 어떤 치료제를 준비해야 한다는 식의 예측과 대비가 가능하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경윤 상무는 “이번 애저 머신 러닝 출시는 기업과 사용자가 비즈니스 혁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생산성과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MS 전략의 일환”이라며 “스타트업부터 중소기업, 대기업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으며 데이터가 발생하고 예측을 필요로 하는 모든 분야에 인사이트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