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안드로이드폰과 태블릿에서 음성 명령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구글이 만든 앱뿐만 아니라 외부 앱까지 오케이구글 명령으로 실행하고 제어할 수 있게 음성 명령 기능을 통합하는데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향후 스마트워치 플랫폼에선 외부앱과 구글의 음성명령 기능을 긴밀하게 상호작용하도록 만드는 것이 인터페이스 향상에 핵심 요인이 될 전망이다.
30일(현지시간) 구글은 구글플러스 계정에 쓰지말고 말하세요(Stop typing start talking)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시하며 안드로이드폰에서 음성 명령 기능이 대폭 강화됐음을 알렸다.
포스팅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구글앱에서 음성명령을 통해 노래 검색 앱 샤잠(Shazam), 미국 라디오 방송 NPR의 앱 등을 작동시킬 수 있다.
예를 들면 샤잠을 실행하고 싶으면 오케이 구글, 샤잠 이 노래(Ok Google, Shazam this song)이라고 말하면 된다. 라디오 방송인 NPR의 앱을 실행시키고 싶으면 오케이 구글 NPR 틀어줘(listen to NPR)이라고 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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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계속해서 음성 명령 기능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전까지 단순히 구글 검색결과를 보여줬다면, 스마트폰 환경 설정, 캘린더에 리마인더 생성, 앱 작동까지 그 기능이 확장됐다. 구글은 구글팁 사이트(☞링크)를 통해 사용 가능한 음성 명령 21개를 공개해 놨다.
구글은 음성명령 기능이 특히 스마트워치 플랫폼인 안드로이드웨어에서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기술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