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미국)=김우용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가 맥 OS X과 리눅스용 비주얼스튜디오를 공개했다. 윈도용에 비해 기능은 부족하지만, 무료로 사용가능하다.
MS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빌드2015’에서 맥 OS X과 리눅스에서 사용가능한 ‘비주얼스튜디오코드’를 공개했다.
비주얼스튜디오코드는 코드 최적화 에디터로, 웹과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용도로 쓸 수 있다. 애저의 비주얼스튜디오온라인을 함께 사용하면, 맥이나 리눅스 환경의 X코드, 이클립스 등 기타 IDE와 연동해 사용가능하다.
MS는 빌드2015 기조연설에서 맥에서 비주얼스튜디오코드를 띄우고, 우분투 리눅스에서 비주얼스튜디오코를 띄우는 모습을 시연했다. 시연자는 리눅스 마스코트 가슴에 비주얼스튜디오 로고를 붙여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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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스튜디오코드는 디자인 패턴 공저자인 에릭 감마의 참여로 만들어졌다. 에릭 감마는 현재 MS 비주얼스튜디오 개발툴팀에 근무중이다.
이와 함께 OS X와 리눅스를 위한 오픈소스 닷넷코어 프리뷰가 공개됐다. 이를 활용하면 OS X와 리눅스에서 닷넷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