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략 신제품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서도 안드로이드의 다중 사용자 계정 관리 기능인 '게스트 모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9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모바일 제품 전문 IT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대한 안드로이드5.1 업데이트를 시행하면서 게스트 모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4.2 젤리빈부터 탑재된 게스트 모드는 안드로이드 특화 기능 중 하나로 하나의 기기에서 게스트를 포함해 여러 개의 계정 사용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기능이다.
각각의 사용자들은 개인화된 홈화면과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기며 지문을 등록해 보안에 활용할 수도 있다. 만약 게스트 모드로 진입하면 기본적으로 사진이나 문자 등 개인정보에 대한 접근이 제한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스마트폰을 빌려주거나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건네줄 때 유용하다.
게스트 모드는 안드로이드5.0 롤리팝 출시와 함께 스마트폰에도 광범위하게 적용되기 시작했지만 삼성전자는 아직까지 어떤 스마트폰 제품에도 게스트 모드를 적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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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모바일은 안드로이드5.1 기반으로 구동되는 갤럭시S6 엣지를 직접 입수해 사용해 본 결과 게스트모드가 동작하는 것을 확인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외에 다른 스마트폰에도 안드로이드5.1 업데이트와 함께 해당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고 샘모바일을 덧붙였다.
다만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언제 안드로이드5.1 업데이트를 배포할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설명했다. 현재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는 안드로이드5.0 롤리팝 버전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