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S6 엣지 수급 불균형 2분기내 해소"

5.5세대 A2 라인 긴급 보완 투자 검토

삼성전자가 갤럭시S6 엣지의 수급 불균형 문제를 2분기 안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29일 박진영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갤럭시S6 엣지의 공급 부족 상황이 언제쯤 해소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2분기 중으로 해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재 갤럭시S6 엣지에 탑재된 양 측면의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과정에서 강화유리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부착하는 공정이 초기에 더디게 진행되면서 공급 부족이 빚어지고 있다.

또 당초 갤럭시S6 신제품 전체 물량 중 엣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30% 정도로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50% 이상에 달하는 초기 수요도 물량 부족 사태를 유발하고 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엣지 디스플레이 공급확대를 위해 A2 라인 보완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6세대 A3 2단계 투자를 단행하기에 앞서 원가절감과 투자시간에서 유리한 5.5세대 A2 보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산시 탕정면에 위치한 A3는 지난해 연말 장비반입을 끝낸 신규 라인인 반면 A2는 지난 2012년 가동을 시작했고 지난해 연말 확장 투자도 끝냈다. 월 생산용량은 4분할 원장 기준 2만4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