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디지털 마케팅 사업과 관련해 손을 잡았다.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와 MS 다이나믹스 CRM간 고객 정보를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와 MS 다이나믹스 CRM 고객들은 영업 기회를 보다 쉽게 발굴할 수 있게 됐다고 지디넷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디넷은 양사 협력은 서로에게 모두 전략적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MS는 다이나믹스 CRM 매출을, 어도비는 마케팅 클라우드 고객을 늘릴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다. 양사 협력은 또 CRM을 넘어 마케팅과 분석 분야로 쏟아붓는 실탄을 늘리고 있는 세일즈포스닷컴을 향한 견제구적인 성격도 있다고 지디넷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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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는 MS와 손을 잡은데 이어 광고 분석 회사인 콜렉티브로부터 광고 기술인 '텀리'도 사들였다고 발표했다. 어도비는 텀리 기술은 마케팅 클라우드에서 목표 고객을 정하는 타케팅 툴인 어도비 미디어 옵티마이저 강화에 투입할 예정이다.
어도비와 MS의 디지털 마케팅 전략은 오는 5월 20일 지디넷코리아가 개최하는 마케팅스퀘어컨퍼런스(MSC)2015 행사에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된다. 이날 행사에서 최승억 한국어도비 사장은 사물인터넷(IoT) 환경에서의 개인화된 경험에 대해, 한국MS의 김경윤 상무는 클라우드와 마케팅 혁신에 대해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