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L그랜드 파이널, CIS 서버 HellRaisers 최종우승

일반입력 :2015/04/29 15:46    수정: 2015/04/29 15:47

박소연 기자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워게이밍넷 리그 그랜드 파이널 2015(이하 WGL그랜드 파이널)’에서 CIS(독립국가연합) 서버의 HellRaisers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WGL 그랜드 파이널 2015’은 ‘월드 오브 탱크’의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지난 25일과 26일(현지시각) 양일 간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EXPO XXI 센터에서 세계 각지 대표 12팀이 모여 ‘월드 오브 탱크’ 세계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을 펼쳤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로 참가한 한국팀 ARETE는 비록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1일차 두 번째 경기에서 최종 우승팀 HellRaisers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5대 4까지 가는 접전을 벌여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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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대회는 작년에 비해 규모와 관람객 수 등 여러 면에서 2배 이상 성장한 면모를 보였다. 일 평균 1만명 이상의 관객들이 현장을 찾았으며 트위치 TV를 통해 수백만 명이 경기 중계를 관람했다.

워게이밍 모하메드 파들 글로벌 e스포츠 디렉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실력을 자랑하는 12개 팀들의 팬층이 두터운 것은 알았지만 수만 명의 팬들이 경기 현장을 찾을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했다”며 “이틀 동안 수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준 참가팀들과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팬 여러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내년 그랜드 파이널은 더욱 성대하고 화려하게 준비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