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전문업체 배달통(대표 김태훈)이 특허 침해 소송을 당했다.
포인트솔루션 전문기업 비제로(대표 김종철)는 배달통이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핵심 기술 특허권을 침해했으며 이와 관련한 소장을 공식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소송의 대상자는 배달통뿐만 아니라 배달통의 회선 서비스 제공업체 델피넷도 포함됐다.
비제로는 2009년부터 아파트관리비 포인트 자동차감 시스템을 도입, 국내 800만 아파트 세대를 대상으로 75만 회원의 아파트 관리비 포인트 차감 솔루션을 개발, 제공한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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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로 측은 “배달통은 비제로의 핵심 특허권이 있는 '아이피 교환기를 이용한 배달 주문 중개와 이를 기반한 포인트 자동 적립과 차감 사용 서비스 시스템'에 대한 비즈니스모델 핵심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해 왔다”며 “이는 심각한 특허권 침해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비제로는 소상공인과의 협업을 통해 동네 상권을 살리고, 건전한 소비문화 창출을 위해 소비자와 가맹점을 연계하는 배달 중개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면서 “배달통은 비제로의 특허 침해 뿐만 아니라 특허침해 기술을 통해 과도한 중개 수수료 이익까지 취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