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크로노블레이드', 연타석 홈런 치나

일반입력 :2015/04/27 10:26    수정: 2015/04/28 08:21

넷마블게임즈가 1위 모바일 게임 레이븐의 뒤를 이을 신작을 출시한다. ‘크로노블레이드’가 그 주인공이다.

‘크로노블레이드’는 넷마블게임즈가 네이버와 손을 잡고 내놓는 두 번째 작품이란 점에서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크로노블레이드’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등록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벤트는 게임 정식 출시 전까지 진행된다. 내용은 사전 등록을 신청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 참여와 함께 정식 출시 이후 한정판 무기 코스튬 및 크리스탈 150개 등을 제공한다는 것.

'크로노블레이드'는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을 정도. 이는 ‘GTA’와 ‘디아블로’ 등을 개발한 인력이 제작에 참여했다는 점에서다.

또한 해당 게임은 판타지와 SF를 넘나드는 독특한 세계관을 토대로 한 높은 수준의 그래픽 및 극대화된 콘솔급 액션의 재미를 담아냈다고 알려지면서 이용자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게임에 등장하는 주요 영웅은 4종. 최후의 광전사 워록, 암영의 소환사 로피, 엠포리아의 강철검사 루카스, 미노바의 전투 사령관 세라 등이다. 각각의 캐릭터는 30여개의 차별화된 스킬들을 조합해 총 100여개의 다채로운 전투 액션을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이 설명이다.

시장에선 ‘크로노블레이드’가 최근 흥행 돌풍을 일으킨 ‘레이븐’의 뒤를 이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넷마블게임즈가 네이버와 손을 잡고 크로노블레이드를 내놓는 만큼 그 결과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것으로 보인다. 이는 넷마블게임즈가 네이버와 처음 손을 잡고 내놓은 ‘레이븐’이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넷마블게임즈가 지난달 12일 출시한 ‘레이븐’은 단기간 인기 급등세를 보이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태풍을 몰고 왔다는 평가다. 이 게임은 정식 출시 닷새 만에 매출 1위에 오르며, 지금까지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레이븐’의 성공은 게임성에 대한 만족 뿐 아니라 네이버의 게임 마케팅 집중력 등이 일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전해졌다.

‘크로노블레이드’의 출시를 앞둔 넷마블 입장에선 ‘레이븐’의 태풍급 흥행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상황. 하지만 ‘크로노블레이드’에 대한 이용자와 시장의 기대감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선 좋은 결과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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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블레이드’의 정식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다. 이르면 내달 초 게임 테스트 소식과 함께 정식 출시 일정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 전문가는 “넷마블게임즈가 기대작으로 꼽히는 모바일 RPG 크로노블레이드의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며 “크로노블레이드는 레이븐에 이어 넷마블게임즈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당 게임의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