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플러스, 버그 해결한 '변종 롤리팝' 업데이트 재개

일반입력 :2015/04/25 06:12

손경호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원플러스가 출시한 스마트폰 '원(One)'에 대한 일명 '변종 롤리팝' 업데이트가 재개됐다. 원플러스는 음성명령인식 등과 관련된 버그를 수정해 재배포하기 시작했다.

원에 탑재된 사이아노젠은 변종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로 구글 안드로이드 오픈소스 프로젝트(AOSP)를 통해 공개된 소스코드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사이아노젠은 AOSP에 공개된 안드로이드5.0 롤리팝을 기반으로 변종 롤리팝인 '사이아노젠OS 12' 버전을 제작했으며, 원플러스는 해당 OS를 자사 스마트폰에 적용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칼 페이 원플러스 대표는 사이아노젠OS 12버전이 'OK 원플러스'라는 음성명령을 내리면 마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대고 'OK 구글'이라고 말했을 때 구글나우, 구글검색 기능이 작동하는 것과 거의 똑같은 기능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관련링크)

이 과정에서 사이아노젠측은 12버전에서 심각한 버그를 발견했다. 때문에 사이아노젠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콘딕은 해당 업데이트 제공을 중단한 바 있다. 그는 원플러스 사용자 포럼에 암호화된 원 스마트폰에 설치된 사이아노젠OS를 11버전에서 12버전으로 업데이트할 때 문자전송, 전화, 테마적용 등에 대해 오작동을 유발하는 치명적인 버그를 발견해 수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음성인식 관련 기능에 대한 문제도 해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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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가 수정된 업데이트는 23일부터 배포되기 시작했다. 페이 대표는 이미 12버전으로 업데이트한 사용자들을 위한 버그 수정버전을 확보했으며, 11버전 사용자는 오늘(23일) 이후 업데이트를 사용하라고 공지했다.

원플러스는 오는 3분기에 원플러스 투(Two)라는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에는 원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옥시젠OS(Oxygen OS)'을 탑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