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성인만화 노출 방지 탭 추가

“모든 독자 즐길 수 있는 웹툰 지향”

레진코믹스가 성인만화로부터 미성년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추가했다.

레진코믹스는 23일 성인인증을 완료한 사용자들만 성인만화의 썸네일 이미지를 볼 수 있도록 ‘성인만화 on/off’ 탭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실제 성인 만화 페이지의 노출은 성인 인증을 거친 독자에게만 제공돼 왔지만, 미성년자 보호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기능이 들어간 것.

레진코믹스는 미성년자의 성인만화 썸네일 열람을 차단함으로써 신규 독자들에게 더욱 신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기회를 통해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사이트가 돼 보다 건강한 웹툰 생태계 조성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레진코믹스는 같은 날 일본 웹사이트를 공식적으로 선보이며 우수한 한국 웹툰의 해외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레진코믹스 측은 “한국에서는 대표적인 프리미엄 만화 매체로서의 입지를 유지하면서, 일본 진출을 통해 한국 만화의 세계 시장 진출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