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가 자체 리눅스 배포판을 개발해 공개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을 만들기 위한 마이크로서비스 개발환경 구현 용도다.
2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VM웨어는 자체 리눅스 배포판인 ‘프로젝트 포톤(Project Photon)’을 기트허브에 공개했다. 이와 함께 컨테이너 아이덴티티 관리 기술인 ‘프로젝트 라이트웨이브(Lightwave)’도 공개했다.
프로젝트 포톤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이라 불리는 새로운 VM웨어 소프트웨어 스택의 일부로 진행되고 있다.
VM웨어는 마이크로서비스 모델을 활용해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제품을 그리고 있다.
마이크로서비스 모델은 소프트웨어를 이루는 여러 구성요소를 작게 쪼개서 각각을 독립적 서비스로 만들고, 소형 서비스들을 API로 조합하면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완성되는 것을 말한다.
이 모델은 소프트웨어의 일부를 수정할 때도 모든 것을 바꿔야 하는 기존 개발 방법을 대신해 SW의 각 구성 요소를 별도로 관리, 업데이트한다. 마이크로서비스모델은 컨테이너 가상화 기술과 맥을 같이 한다.
포톤은 경량화된 리눅스다. 300MB 용량이며, 3개의 컨테이너 환경을 지원한다. 도커, rkt, 피보탈 가든 등이다. 포톤은 v스피어나 v클라우드에어와 호환된다.
포톤과 함께 ‘라이트웨이브’란 컨테이너 아이덴티티 및 액세스 관리 기술도 개발되고 있다. 컨테이너와 관련된 사용자 아이덴티티를 관리하고, 마이크로서비스 형태 앱에서 구성요소와 사용자의 모든 관련된 접근을 통제한다. 이 툴은 다수의 인증 프로토콜로 작동한다.
VM웨어 네트워크 가상화 제품인 ’NSX’도 동원된다. NSX는 컨테이너에서 생성하는 막을 수 없는 트래픽에서도 VLAN을 상세히 제어하는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같은 수법으로 운영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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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는 ESXi 하이퍼바이저 상에 포톤을 가상화하고, 라이트웨이브를 사용하는 컨테이너로 만들어, NSX로 컨테이너 간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형식을 꿈꾸고 있다.
포톤은 GPLv2 라이선스로 이용가능하다. 라이트웨이브는 아파치2.0 라이선스로 이용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