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기업용 모바일앱관리 솔루션인 ‘안드로이드포워크’를 출시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안드로이드포워크’를 배포하기 시작했다.
안드로이드포워크는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가 업무용 앱을 별도의 가상화된 영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지난해 구글I/O 컨퍼런스에서 처음 공개됐다. 유사한 콘셉트의 솔루션으로 블랙베리 밸런스가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용 BYOD 제품인 녹스 기술의 주요부분을 구글에 제공했다. 삼성전자 녹스는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휴대폰만 사용가능하다.
가령 삼성 녹스의 워크 프로파일이 구글에 제공된 기술이다. 이는 구글 안드로이드5.0 롤리팝에 선탑재돼 복수 사용자 계정을 지원하게 했다.
안드로이드포워크는 안드로이드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 4.4 킷캣 같은 구형 기기에서도 사용가능하다.
앱을 설치하면 IT 관리자는 직원의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업무용 데이터 및 앱을 별도로 격리하고 관리할 수 있다. 구글은 또한 안드로이드포워크를 통해 기업 내부에서만 사용하는 별도의 앱스토어를 구성할 수 있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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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리팝에 안드로이드포워크를 설치하려면 구글의 모바일기기관리(MDM) 파트너를 통해야 한다. 블랙베리, 모바일아이언, VM웨어 등이 이 파트너다.
서드파티앱으로 어도비, 박스, 컨커, 세일즈포스, SAP 석세스팩터스 등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