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 BYOD 진출 가속도

에어워치-소셜캐스트 무료 통합 번들 제공키로

일반입력 :2015/04/09 10:32

손경호 기자

VM웨어가 지난해 인수한 엔터프라이즈모빌리티관리(EMM) 솔루션 전문회사 에어워치 등과 협업해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보는 BYOD환경에 대한 지원 강화에 나섰다.

8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VM웨어는 에어워치 콘텐트 라커, 에어워치 비디오, VM웨어 소셜캐스트를 하나로 합쳐 무료 번들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에어워치는 모바일기기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안 및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하는 회사다.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VM웨어는 에어워치를 인수한 뒤 이렇다 할 시너지를 낼 만한 행보를 보이지 않았었다.

새롭게 제공되는 번들 내에서 소셜캐스트는 일종의 기업용 페이스북으로서 사람,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에어워치 콘텐트 락커는 파일동기화 및 공유 기능을 맡으며, 에어워치 비디오가 동영상 재생 관련 서비스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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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가 에어워치에 앞서 2011년 인수한 소셜캐스트는 엔터프라이즈 협업 플랫폼 개발사다. 소셜캐스트 애플리케이션은 사람,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관리할 수 있게 한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VM웨어가 제공하는 어플라이언스 방화벽 혹은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SaaS) 환경에서 활용된다.

이 회사 측은 소셜캐스트와 에어워치 기술이 통합된 VM웨어 콜라보레이션 번들은 여러 모바일기기로부터 생산된 콘텐트를 하나로 모으고, 데이터유출을 방지하면서, 동영상 정보까지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