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라투 테쇼메 에티오피아 대통령이 15일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을 방문해 최첨단 디스플레이 생산 공장과 수(水) 처리 시설 등을 시찰했다.
테쇼메 대통령은 12일 대구와 경주 일대에서 개막한 ‘제7차 세계 물포럼’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길에 대표적인 산업현장 시찰을 희망해 이날 시찰을 추진하게 됐다고 LG디스플레이 측은 전했다.
파주는 군사분계선 인근의 낙후 지역이었으나 LG디스플레이 공장이 자리하면서 기업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한 경제도시의 성장사례로 꼽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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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각종 화학 물질을 사용한 뒤 배출되는 폐수 처리와 재활용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LG그룹과 에티오피아의 오랜 인연도 작용했다. LG는 에티오피아 수도 인근의 낙후된 마을을 소득창출이 가능한 자립형 마을로 키우기 위한 ‘LG 희망 마을(LG Hope Community)’ 사업을 사회공헌 차원에서 진행 중이다.
또 한국 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현지 청년의 직업역량 제고를 위한 직업훈련학교 ‘LG 희망학교(LG Hope College)’를 설립하고,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후손을 지원하는 장학사업도 3년째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