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봄소프트(대표 고재권)가 국내외 애플리케이션성능관리(APM)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시장을 주도하는 제니퍼소프트 등의 대항마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봄소포트는 지난해 12월 회사 설립 후 뱅크웨어글로벌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대내외 조직 정비도 완료했다.
유피니트 출신의 개발자 및 엔지니어들이 대거 포진해 있고, 유니피트 APM 솔루션 ‘파로스(Pharos)’ 지적재산권을 최근 획득했다. 회사측은 "금융 IT 솔루션 개발 및 공급 회사인 뱅크웨어글로벌로부터 투자도 유치함으로써 사업 초기 안정적인 운영 자금 확보와 함께 핀테크와 인터넷전문은행 구축, M&A 완료 후 시스템 통폐합 등으로 시스템 투자에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는 금융 분야에서 매출 확대를 위한 협공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고재권 다봄소프트 신임 대표 겸 뱅크웨어글로벌 솔루션 사업 본부장은 "지난해 갑작스런 유피니트의 파산을 안타깝게 생각하던 차에 들려온 다봄소프트의 창업은 동종 업계 종사자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반가운 소식이었다"면서 "유피니트 핵심 인력들이 창업 멤버로 참여하고, 파로스(Pharos) 지재권의 획득으로 고객 유지가 가능해졌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설립 초기 안정적인 운영 자금 확보가 뒷받침된다면 모회사와의 시너지 창출은 물론 높은 성장세를 구가할 수도 있겠다는 판단아래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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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봄소프트 APM솔루션은 ▲‘엔파로스 자바(ENPHAROS JAVA)’, ▲‘엔파로스 TP(ENPHAROS TP)’, ▲ ‘엔파로스 트레이스(ENPHAROS TRACE) 3종이다. 엔파로스 자바와 엔파로스 TP는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와 TP모니터의 단일 티어별 성능 관리를 제공하는 APM솔루션이며, 엔파로스 트레이스는 기존 APM에 비즈니스 트랜잭션 기반 트래킹하는 비즈니스 트랜잭션 관리(Business Transaction Management) 기능을 결합함으로써 멀티 티어 환경의 이기종 미들웨어를 거쳐 처리되는 트랜잭션에 대한 교차 성능 관리를 가능케 하는 진일보한 APM(Enhanced APM) 솔루션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다봄소프트는 설립과 함께 아태 지역 진출도 조심스럽게 타진 중이다. 아태 지역 기업의 보편화된 전산 환경이 클라이언트-WAS-DB 서버로 구성된 3-티어로 구성돼 있음을 감안해 엔파로스 자바로 WAS 성능 관리 분야의 영업 기회 발굴에 집중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