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도 스마트…“얼굴 넣고 30초면 끝”

3D 프린터 스캔 기술 사용

포토뉴스입력 :2015/04/15 07:25    수정: 2015/04/15 14:59

3D 프린터 기술이 접목된 화장 기기가 등장했다.

15일 기즈모도는 포레오(FOREO)라는 회사가 만든 ‘모다’(MODA) 제품을 소개했다. 이 기기는 귀찮은 화장을 30초만에 빠르고 간편하게 할 수 있어 출시가 된다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전용 앱을 사용해 메이크업을 결정한다. 그날에 맞는 스타일을 선택하면 된다. 결정된 정보는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모다에 전송되며, 사용자는 기기 안에 얼굴을 넣고 화장이 완료될 때까지 약 30초 간 기다리면 된다.

사실 이 기기는 3D 프린터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얼굴을 넣으면 기기가 사용자의 눈과 코, 입의 위치를 3D 스캔 기술을 사용해 캡처한다. 그리고 미네랄이 포함된 전용 잉크로 얼굴에 인쇄하는 방식이다. 화장품 원료는 민감성 피부에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FDA 승인을 받은 원료가 사용된다.

화장은 메이크업베이스, 파운데이션, 아이섀도 등 순서대로 이뤄진다. 예를 들어 오늘은 “레이디가가처럼 하자”와 같은 화장을 할 수도 있다.

외신은 “시제품이 나올 경우 화장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며 “3D 인쇄 응용 범위도 한층 넓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포레오의 모다 화장기기의 출시일과 가격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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