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 출연연 연구개발 '현미경' 평가한다

일반입력 :2015/04/14 12:00

미래창조과학부는 과학기술분야 출연연의 연구개발투자 효율성과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11개 기관에 대해 상위평가를 실시한다.

이 평가는 각 부처와 연구회에서 실시한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구성과, 활용 체계 및 기업 지원 등에 대해 평가한 결과의 적절성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기관평가의 주요 특징으로는 ▲논문 수, 특허 수 등 단순 양적 성과지표를 배제하고, 피인용도, 특허활용율 등의 질적 지표 중심 평가 ▲‘공공이관 정상화 대책’ 등 정부 주요 정책 이행 여부 점검 ▲연구성과 확산 및 활용, 기업 지원, 산·학·연 협력 등 창조경제 활성화 관련 항목 중점 검토 ▲일률적 기준에 의한 평가를 지양하고 각 기관별 업무특성을 고려한 평가 등이다.

지난 2월부터 관계부처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소관 기관에 대한 자체평가를 실시했고, 미래부는 동 평가결과의 적절성에 대한 점검을 5월 초까지 실시해 최종 평가결과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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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결과는 2016년도 각 기관 운영과 연구사업 적정성 등 예산편성의 근거자료로 사용할 예정이며, 기관장 성과연봉 및 출연연 능률성과급 지급률 등의 주요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원호 미래부 평가혁신국장은 “연구기관의 연구 몰입 환경을 조성하고, 연구기관이 질적 연구성과를 창출하여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는 계기로 평가자료를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