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황창규)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속한 한중일 주요 통신 및 장비 사업자 CTO와 함께 5G 국제표준화 주도권 확보와 차세대 IoT 기술개발을 위한 ‘ITU 한중일 CTO 자문 회의’를 KT 우면동 연구개발센터에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ITU 한중일 CTO 자문회의는 ITU 사무국이 지난 3월 MWC에서 “IoT 시대의 근간인 5G를 빨리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차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황창규 회장의 기조연설을 보고 KT에 제안해 개최하게 됐다.
이날 회의에는 ITU 이재섭 표준화 총국장과 KT 이동면 융합기술원장을 비롯하여 NTT, KDDI, 차이나모바일 등 한중일 주요 통신사와 NEC, 화웨이 등 장비제조사 CTO들이 참여했다.
한중일 통신사들은 유무선 기술 표준과 관련해 뛰어난 운용 기술력을 가지고 있지만 유럽과 미국에 비해 영향력이 제한적인 것이 사실이다.
관련기사
- 5G 초연결사회 비즈니스 전략은 어떻게?2015.04.14
- 5G 시대 초읽기…韓中日 표준화 경쟁2015.04.14
- 황창규 KT “5G '황의법칙' 만들겠다"2015.04.14
- "5G 우리가 주도"…한중일 통신3사 '맞손'2015.04.14
하지만 이 회의를 통해 5G 기술 표준화에 힘을 싣겠다는 것. 또한 IoT 기술 발전에도 3국과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급변하는 고객의 요구를 만족하게 하기 위해서는 5G를 포함한 차세대 유무선 통합 구조에 대한 명확한 목표와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ITU 표준화 활동을 통해 특히 그간 통신망 운용 비용에 부담을 주었던 제조업체별 다른 망 관리 체계를 비롯해 속도와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기술개발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