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첫 주말 100만대 예판 기록"

상반기에만 500만대 판매 전망도

일반입력 :2015/04/14 07:45    수정: 2015/04/14 08:27

이재운 기자

애플이 지난 10일부터 시작한 애플워치 예약판매를 통해 100만대 예판 기록을 세웠다고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주요 외신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과 일본 등 이미 1차 출시국 곳곳에서 뜨거운 열기를 보이며 매진 사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요 시장조사업체와 증권가 등에서 주말 예약판매량이 100만대에 이른 것으로 추정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안드로이드웨어 기반 스마트워치 연간 판매량인 72만대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강조했다.

이를 근거로 일각에서는 상반기 동안 최대 500만대 판매 전망까지 등장했다.애플인사이더는 투자은행 RBC의 아미트 다리아나니 연구원의 전망 보고서를 인용해 6월까지 애플워치 판매량이 300만~5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다리아나니 연구원은 애플워치 평균 판매단가(ASP)가 55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매셔블에 따르면 에드워드 이루마 키블랭크 캐피털마켓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애플이 연말까지 2천만대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의 부품 재고 확보에 나섰다고 밝히기도 했다.

일본의 시장조사업체 야노경제연구소는 일본 내 스마트워치 단말기 시장 규모가 애플의 참여로 지난해 154만대에서 올해 473만대 규모로 급성장 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