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14, 추가 테스트는 언제?…관심↑

일반입력 :2015/04/13 13:20    수정: 2015/04/13 13:22

온라인 게임 기대작 ‘파이널판타지14’의 출시 소식에 시장의 관심이 더욱 쏠린 것으로 확인됐다.

스퀘어에닉스(대표 마츠다 요스케)가 개발한 '파이널판타지14'는 이미 세계 온라인 게임 시장 2위에 오르는 등 높은 성과를 얻었던 만큼 국내 역시 좋은 성과를 얻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액토즈게임즈(대표 전동해)는 오는 여름 테스트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파이널판타지14' 의 현지화 작업과 함께 최근 웹젠(대표 김태영)과 파이널판타지14 관련 PC방 사업 계약을 체결해 주목을 받았다.

'파이널판타지 14'의 국내 서비스는 한국전용 서버를 통해 진행되다. 현지화는 기존 시리즈를 즐겼던 이용자가 어색하지 않도록 초코보, 비공정, 마테리얼 등 게임에 등장하는 고유 단어도 그대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스퀘어에닉스의 RPG 시리즈인 '파이널판타지' 시리즈를 바탕으로 2010년 출시한 시리즈 최초 MMORPG다. 이후 2013년 대규모 리뉴얼인 ‘렐름 리본’을 실시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일본, 북미, 유럽에서 약 400만 명의 이용자가 계정을 생성했고,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4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파이널판타지14'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2013년부터 분기마다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해 양질의 콘텐츠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콘텐츠 소모 속도가 빠른 국내 이용자들에게도 만족할 수준의 플레이 타임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PC 외에도 PS3, PS4 등을 지원해 플랫폼이 다른 이용자도 함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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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업계관계자는 파이널판타지14는 이미 해외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인 만큼 국내 전용서버와 현지와에 중점적으로 신경 쓴다면 곧 정식서비스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업계관계자는 이 게임은 오랜 시간 인기를 얻고 있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이어 세계 온라인 게임 점유율 2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가지고 있다며 해외 MMORPG가 성과를 거두기 어려운 국내 시장에서도 파이널판타지14가 성공을 거둘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