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라, 출시 초반 성적 '굿'…순위 16위

일반입력 :2015/04/13 13:20    수정: 2015/04/13 13:21

온라인 게임 신작 ‘아제라’가 출시 초반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게임의 PC방 순위를 보면 기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마니아들이 관심을 사로잡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대표 권혁빈)는 팀버게임즈(대표 정재목)가 개발한 MMORPG ‘아제라’가 서비스 첫 주말 인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게임은 PC방 순위 사이트 게임트릭스 기준(12일) 전체 게임 순위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출시 이틀 만에 15위에 오른 것과는 비교해 한 계단 하락한 수치지만, 이용자 유입량 등을 보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제라’의 인기 비결은 쉬운 게임성과 이용자 중심의 편의성 기능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이 게임은 새로운 MMORPG 찾아왔던 이용자들에게 스트레스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평가를 받은 상태다.

‘아제라’는 4년여 간의 기간, 개발비 100억 원이 투자된 작품이다. 이 게임은 게임 내 자동 시스템을 차용해 조작과 전투에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여기에 ‘국가전’ 등 대규모 전투 시스템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담아냈다.

‘아제라’는 이용자가 국왕이 되어 나라를 다스릴 수 있는 국가 시스템도 지원한다. 국가는 한 명의 국왕과 6인의 각료가 운영하며 타 국가와 전쟁을 치르거나 경매장의 세율을 조절할 수 있다. 국왕은 투표로 선출된다.

게임은 고대 문명이 멸망한 세계가 배경이며, 우연히 신형 마갑기를 획득하게 된 주인공이 국가전에 휘말리게 되는 내용을 담았다. 마갑기는 일종의 메카닉 탑승 장비로 요약된다.

그렇다면 아제라가 출시 초반 성과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복수의 전문가는 이에 대해 좀 더 지켜봐야한다고 했다. 대부분의 신작이 출시 초반에는 인기 상승세를 보여 왔기 때문이다. 출시 초반 성적으로는 장기 흥행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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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 포인트는 ‘아제라’가 약 한달 뒤에도 PC방 순위 10위권 대를 유지할 수 있느냐다. 아제라가 10위권대만 머문다면 장기 흥행도 노려볼 만하다는 게 전문가의 중론이다.

이에 대해 한 업계 전문가는 “아제라가 출시 초반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장기 흥행 가능성을 말하기는 시기상조다. 서비스 한달 뒤 순위를 지켜보는 게 맞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