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은 올해까지 스토리지 및 백업 솔루션 사업을 담당하는 베리타스 조직을 별도 회사로 분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만텍은 보안을 담당하는 시만텍과 베리타스로 쪼개진다. 조직 차원의 분리 작업은 이미 마무리가 되어가는 양상이다. 한국 지사의 경우도 보안 사업과 베티라스 정보 관리 사업 부문을 담당할 각각의 지사장이 선임됐다.[☞관련기사 보기]
이런 가운데 시만텍이 베리타스를 아예 매각하는 것을 검토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시만텍이 분사 계획에 대한 대안으로 베리타스 매각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시만텍은 사모펀드 회사들 및 베리타스 인수 가능성 있는 업체들을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리타스 매각 규모는 80억달러 이상일 수도 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시만텍은 2005년 베리타스를 135억달러에 인수했다. 시만텍의 베리타스 매각은 결정된 것이 아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매각에 따른 세금도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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