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동영상)는 미래가 아니다. 한국에서는 현재다.”
페이스북코리아가 한국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비디오 소비가 세계 1위라고 밝힌 뒤, 페북이 유튜브를 뛰어넘는 최적의 동영상 광고 플랫폼이라고 확신했다.
페이스북코리아는 9일 역삼동 사무실에서 ‘페이스북 동영상 이해 다지기’ 세션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지사장과 박현석 이사, 그리고 이주원 팀장이 자리했다.
먼저 조용범 지사장은 한국이 디지털 비디오 소비율이 95.9%로 전세계 1위임을 설명했다. 이에 맞춰 페이스북에도 동영상 콘텐츠가 활발히 업로드 되고 소비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박현석 이사는 인터넷망의 발달과 스마트폰 등 디바이스 기기의 발전, 그리고 뛰어난 플랫폼들의 발전으로 현재의 디지털 동영상 시대가 열렸다고 분석했다. 과거 텍스트와 사진 중심에서 이제는 사람들의 의사소통 방식에 동영상이 중심에 위치해 있다는 것.
특히 그는 작년 디지털 소비가 TV 소비시간을 넘어섰을뿐 아니라 디지털 동영상 시청에 있어 모바일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장한 점을 주목했다.
나아가 모바일 기기를 통한 동영상 시청이 최근 2년 사이 하루 5분에서 19분으로 4배 증가하는 등 모바일에서 강한 페이스북이야말로 동영상에 강한 플랫폼이라고 자신했다. 이미 경쟁 플랫폼인 유튜브보다 동영상 수가 증가한 수치도 공개했다.
이어 이주원 팀장은 모바일 페이스북으로 동영상을 보는 사람들이 월간 1천만 명을 넘어섰다면서, 다른 플랫폼과 달리 페이스북은 76%가 지인이 올린 글이나 사진을 보다 동영상을 보게 되는 점이 특이하다고 설명했다.
또 동영상을 본 다음 약 66%가 ‘좋아요’나 공유하기 버튼을 누르고, 62%가 댓글을 읽거나 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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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페이스북이 동영상 시대에 맞춘 최적의 플랫폼이란 설명과 함께 페이스북은 마케팅을 희망하는 파트너사들에게 사업 목적에 맞는 여러 지표 측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알렸다. 도달·브랜드 공명·행동 등을 통해 고객사들의 효과적인 마케팅을 돕는다는 설명이다.
이주원 팀장은 “수용자가 모바일에 굉장히 많고 모바일 동영상 소비사 일반화 돼 있다”면서 “페이스북이 주요 마케팅 툴로 활용됨으로써 국내 브랜드 회사들이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