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자녀위치 확인 'T키즈폰'으로 하세요"

어린이 전용 'T키즈폰 준2' 출시

일반입력 :2015/04/06 09:26

부모의 유소년 자녀 안전 관리 서비스로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키즈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후속작이 나왔다.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편의 안전 기능을 한 단계 강화한 ‘T키즈폰 준2’를 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T키즈폰 준2는 중소기업 인포마크와 함께 개발한 손목시계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로 ▲음성통화 ▲전용 메신저 준톡 ▲자녀 위치 실시간 확인 ▲위급 알람 ▲캐릭터 키우기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작년 7월 업계 최초로 키즈 전용 ‘웨어러블기기–앱–요금제’ 종합 패키지를 선보인 이후 누적 가입자 17만명을 이끌어냈다.

새롭게 출시하는 T키즈폰 준2는 고객자문단 등의 목소리를 반영해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터치스크린 적용, 배터리 용량 증대, 디자인 향상 등 하드웨어 업그레이드와 함께 메신저 준톡, 캐릭터 키우기 등 다양한 기능도 추가했다. 먼저 터치기능을 적용해 아이들의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게 했다. 간단히 두 번의 터치만으로도 부모가 지정해둔 30명과 통화가 가능하다. 한글을 몰라도 등록된 사진을 보며 통화대상을 쉽게 선택할 수 있으며 전화 수신 또한 지정 번호에서 걸려온 것만 가능케 해 스팸전화 착신이 차단된다.

또한 전용 메신저 준톡 기능을 추가해 한글을 모르는 아이들도 상용구, 이모티콘, 음성녹음으로 가족들과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자녀의 흥미 유발을 위해 ‘캐릭터 키우기’, ‘퀴즈 풀기’, ‘배지 모으기’ 등 재미요소도 강화됐다. 특히 아이들이 선호하는 ‘또봇’, ‘쥬쥬’ 등의 캐릭터를 도입해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췄다.

부모는 본인의 스마트폰에 ‘준박스(JooN Box)’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연락처 등록 등 키즈폰의 기본적인 환경 설정뿐만 아니라 ‘자녀 위치 실시간 확인’, ‘안심존’ 설정, ‘준 톡’, 자녀에게 ‘칭찬 배지 보내기’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전용 요금제는 월 8천원에 음성통화 30분, 망내 지정 1회선 음성 무제한, 데이터 100MB가 제공된다.

관련기사

이와 함께 월 1천원의 부가서비스 ‘T키즈 기프트 박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T키즈 전용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이 이 부가서비스에 가입하면, ‘키자니아’ 또는 워터파크 50% 할인, 청소년 영화 무료 예매권 2매, 11번가 쿠폰 1만원, 뮤지컬 ‘변신자동차 또봇’ 50%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수시로 자녀의 위치를 확인하려는 부모의 니즈와 부모와 쉽게 통화하려는 자녀의 니즈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T키즈폰 준2’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니즈를 분석해 세분화된 고객군에 맞는 혜택 체감형 단말과 상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