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공식적으로 사망 선고를 받은 윈도XP가 여전히 녹록치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윈도10 출시를 앞둔 마이크로소프트(MS) 입장에선 적잖은 고민거리다.
윈도XP가 운영체제(OS) 시장 점유율 16.9%를 기록하면서 윈도7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고 씨넷이 2일(현지 시각) 넷애플리케이션즈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이 같은 점유율은 지난 2월 19.1%에 비해선 소폭 감소한 것. 하지만 여전히 윈도8을 비롯한 후속작들에 비해서는 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윈도8.1이 10.5%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으며 윈도8은 3.5%로 5위에 머물렀다. 두 버전 점유율을 합하더라도 14%로 윈도XP에는 미치지 못한다.
2001년 8월 24일 첫 출시된 윈도XP는 단번에 MS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직전 버전인 윈도2000, 윈도ME 등을 연이어 실패한 MS 입장에선 천군만마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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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동안 큰 사랑을 받은 윈도XP는 MS에겐 자랑거리인 동시에 넘어야 할 문턱이기도 하다. 윈도XP가 지금까지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것은 뒤집어 얘기하면 후속 버전들이 그다지 인상적이지 못했다는 애기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MS는 지난 해 4월 윈도XP를 공식 단종 조치했다. 이에 따라 현재 윈도XP 이용자들은 보안 업데이트 같은 것들을 받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