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떨어지면 자동 주문 '스마트 커피메이커'

포토뉴스입력 :2015/04/02 11:12    수정: 2015/04/02 11:18

커피 원두가 바닥나는 시점을 자동 인식해서 아마존에 주문해 주는 똑똑한 커피메이커가 등장했다.

미국 뉴욕의 스타트업 퀄키가 아마존 대시 보충 서비스(DRS)를 적용한 커피메이커를 선보였다고 1일(현지시각) 씨넷이 보도했다.이 제품은 아마존이 하루 전 발표한 대시버튼과 DRS를 활용한 것. 대시버튼은 버튼을 한번만 누르면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생활용품 주문용 디바이스다. 아마존 대시버튼은 각종 생활용품을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주문해 주는 시스템, 아마존 DRS는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가 소모품을 간편하게 주문하고 받아보도록 하는 서비스다.

퀄키는 아마존 DRS를 지원하는 제품을 포피(Poppy)라는 브랜드로 출시했다. 포피 라인 중 포피 푸어오버(Pour-over) 제품은 스마트 커피메이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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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iOS,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커피 원두의 분쇄 크기, 커피 추출 시간, 물의 양 등의 설정해 커피 맛을 조절 할 수 있다. 또 커피 원두나 필터 등을 커피를 만드는 재료의 재고 여부를 인식하여 아마존의 DRS로 자동으로 주문을 넣어준다.

퀄키가 포피 브랜드로 선보인 제품은 스마트 커피메이커 외에 스마트 분유 제조기, 스마트 애완동물 자동 급식기가 있다. 이 제품들은 아직 출시 일정이나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대략 올 가을쯤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