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 홈, 6년 만에 공식 종료

일반입력 :2015/04/02 08:42    수정: 2015/04/02 08:43

박소연 기자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 홈(PS 홈)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종료했다.

1일(현지 시간) 주요 외신들은 소니가 지난해 9월 발표대로 지난달 31을 마지막으로 PS 홈의 문을 닫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PS 홈 콘텐츠 업데이트 중단과 지난해 12월 콘텐츠 다운로드 중단에 이은 공식적인 폐쇄 조치다.PS 홈은 소니가 지난 2008년 PS3 이용자를 위해 출시한 일종의 소셜 허브다. 이용자들은 PS 홈을 통해 가상현실 공간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아바타 생성, 옷 구매, 집 안 장식, 채팅, 미니 게임 등의 기능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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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소니의 기대와 달리 PS 홈은 큰 주목을 끌지 못했고 결국 출시 6년 만인 지난달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PS 홈 내에서 가장 큰 글로벌 퍼블리셔였던 엔드림스의 패트릭 루니 대표는 지난해 PS 홈 중단 계획 발표 당시 “소니가 PS 홈이 주는 환상적인 경험에 감사하지 않는 것 같아 슬프다”며 “PS 홈은 상업적으로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