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인터넷 스트리밍 TV 서비스를 선보였다. '플레이스테이션 뷰(Playstation VUE)'로 명명된 이 서비스는 18일(현지 시각)부터 뉴욕, 시카고, 필라델피아 등 미국 3개 도시에서 본격 시작됐다고 씨넷이 전했다.
플레이스테이션 뷰는 PS3나 PS4 콘솔을 이용해 볼 수 있는 소니의 인터넷 스트리밍 TV서비스다. 현재는 PS3나 PS4 콘솔을 인터넷에 연결해서 볼 수 있다. 소니는 앞으로 아이패드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플레이스테이션 뷰'는 월 50달러를 내면 CBS와 비아콤, 21세기폭스 등의 60개 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 현재 개시한 서비스에서 빠져있는 메이저 채널은 디즈니, ABC, ESPN 등이다. ESPN 등의 다른 방송사와도 서비스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플레이스테이션 뷰를 볼 때는 기존 플레이스테이션의 게임 콘트롤러로 작동하게 된다.
게임 콘트롤러는 TV 리모콘보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있는 것이 강점. 하지만 두 손으로 작동해야 하는 점이 다소 불편하다. 또 플레이스테이션을 사용해 보지 않은 사람들은 약간의 학습이 필요하다.
PS4 콘솔을 가지고 있으면, HDMI를 지원하는 프로토콜을 통해 TV 리모콘으로도 서비스를 작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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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스트리밍 TV에 뛰어든 것은 게임을 즐기지 않는 TV시청자까지 고객으로 유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씨넷은 서비스 가격이 50달러로 비교적 높고 인터넷 서비스 이용료까지 더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이 비용을 감수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