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기반 디지털 영상 서비스 넷플릭스가 올해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이 넷플릭스가 깃발을 꽂을 첫 아시아 국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CNBC 줄리아 부르스틴 기자는 4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넷플릭스가 올해 가을 일본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내용을 트위터에 올렸다. 기가옴 등 다른 매체들도 이를 인용해 관련 내용을 전했다.
넷플릭스는 현재 50개 가까운 국가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최근 2년 안에 200개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다음달에는 오스트레일리아와 호주와 뉴질랜드에도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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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옴에 따르면 일본 시장 진출은 아시아 시장 진출의 시작이라는 평가다. 일본은 모바일 중심적인 환경이다. 지난 몇년간 모바일 경험 강화에 많은 투자를 해온 만큼, 넷플릭스와는 잘 맞는 환경일 수 있다.
콘텐츠 및 규제 측면에선 새로운 도전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중국이 특히 그렇다. 리드 해스팅스 넷플릭스 CEO도 최근 실적을 공개 후 가진 컨퍼런스 콜에서 중국에서 사업 허가를 받을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고 인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