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스트리밍 서비스업체다. 하지만 최근엔 해외 시장에서 훨씬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해 4분기 넷플릭스의 전체 가입자 수가 5천700만 명에 이른 가운데 신규 가입자는 해외 시장에서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다르면 지난 해 4분기 넷플릭스의 미국 내 가입자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 증가했다. 반면 해외 신규 가입자는 67%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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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미국 가입자(3천900만 명)가 해외 가입자(1천800만 명)를 크게 앞서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상황이 달라질 전망이다. 현재 50개국에 진출해 있는 넷플릭스가 앞으로 2년 내에 200개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리드 헤스팅스 최고경영자(CEO)는 “해외 시장 성장세 덕분에 좀 더 많은 콘텐츠를 개발하고 라이선스 할 수 있게 됐다”면서 “덕분에 서비스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