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 스무돌 잔치…황금 씌웠다

런던에 20주년 기념관 개설…황금 입힌 PS1 전시

포토뉴스입력 :2014/12/12 10:21    수정: 2014/12/12 14:20

1994년 12월 3일. 가전업체였던 소니가 게임기를 내놓는다. 바로 플레이스테이션(PS)이었다.

그 때까지만 해도 '플레이스테이션'이 콘솔 게임 시장을 뒤흔들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별로 없었다. 하지만 이후 'PS'는 버전4까지 나오면서 게임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했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이 출시 20주년을 맞아 4일부터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에 한정판 PS4를 선보이면서 화려한 자축행사를 열었다.

그게 전부가 아니었다. 소니는 영국 런던에는 20주년 기념 팝업 매장 겸 박물관을 개설했다고 씨넷이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특히 이 매장에는 황금빛 PS1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PS 1은 2000년 7월 7일 발매된 플레이스테이션의 축소형. 이번에 공개된 황금빛 PS1은 1천만번째 플레이스테이션 콘솔 생산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1999년 제작된 것이다.

소니가 이번에 20주년을 맞이하여 내놓은 한정판 PS4도 이 매장에 배치돼 있다. 한정판 PS4는 1994년 출시된 첫 PS의 오리지널 그레이 색상으로 제작됐다. 콘솔 하단 패널과 컨트롤러의 터치 패드에는 20주년을 의미하는 버튼 심볼과 2라는 숫자도 새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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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1만 2천300대가 판매되며 국내에는 90대의 한정수량으로 이벤트 참여자들 중 추첨을 통해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에 이 매장에는 황금빛 PS One, 한정판 PS4 이외의 추억의 소니 게임기 및 게임 타이틀을 전시하고 최근 플레이스테이션 관련 제품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