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치 애플맥북 출시전 개봉영상 등장

일반입력 :2015/04/02 07:41

12인치 크기의 신형 맥북 실물을 촬영한 영상이 등장했다. 이 제품은 애플이 지난달 첫선을 보여 아직 시중에 유통되지 않고 있다.

애플인사이더는 1일(현지시각) 베트남IT블로그 Tinhte.vn를 인용해 오는 10일 출시를 예고한 12인치 맥북 신제품의 영상을 소개했다. (☞링크)

영상은 흰 상자에 담긴 몸체나 이전처럼 간단명료한 제품 설명서 그리고 29와트 전원 어댑터와 USB-C타입 단자를 단 2미터 길이 충전케이블 등의 모습을 담았다. 영상만으로는 해당 맥북의 제원을 확인할 수 없다.

영상에선 어댑터와 본체의 이모저모를 살피며 설명을 하는 내용만 나온다. 전원을 켜 보긴 하지만 기기에 충전을 하기 전이라 OS X 구동 화면까지 나오진 않는 모습이다.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이 맥북에 다른 노트북 제품같이 생긴 어댑터 전원선을 넣지 않기로 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어댑터는 케이블 분리형으로 다른 기기와 호환성을 갖췄다. 기존 맥북에어나 맥북프로의 어댑터 측면에 붙어 있던 접이식 날개가 사라졌다. USB-C타입 플러그는 크기를 키우고 둥근 껍질을 씌운 라이트닝단자에 가까운 형태다.

12인치 맥북은 지난달 10일 미국 예바부에나센터에서 공개됐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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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체는 2파운드(약 0.9kg) 무게로 맥북 시리즈 중 가장 가볍고 가장 두꺼운 부분의 두께도 기존보다 24% 얇은 13.1mm다. 기존보다 17% 커진 키캡과 버터플라이 메커니즘을 적용한 키보드, 2304x1440 해상도 레티나디스플레이, 감압센서와 탭틱엔진을 탑재한 포스터치 트랙패드, 팬없는 냉각구조, 직사각형 형태를 벗어난 배터리를 채택했다.

부품제원은 인텔 1.3GHz 코어M 프로세서와 인텔 HD그래픽스5300가 탑재됐으며 가격은 256GB 용량 모델이 1299달러(약 144만원), 512GB 용량이 1599달러다. 내달 10일부터 배송이 시작된다. 색상은 아이폰과 동일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