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중소기업용 스토리지 신제품 출시

일반입력 :2015/04/01 08:30

한국HP(대표 함기호)는 중소기업 환경을 겨냥한 외장형스토리지 및 스토리지가상화 신제품을 31일 출시했다.

출시된 HP스토리지 제품군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캐싱 및 계층화 기능을 탑재한 MSA스토리지, 스토어버추얼4335 하이브리드플래시스토리지, 스토어원스백업2900, 스토어이지스토리지1450·1650·1850 시리즈다.

MSA스토리지는 대규모데이터를 처리하는 디스크어레이와 SSD기반 플래시어레이를 결합한 하이브리드스토리지다. 플래시드라이브에 SSD 캐싱 및 티어링 기능을 탑재했다. 대규모데이터 처리와 쿼리 관리를 요하는 기업들의 스토리지 지연율을 65%까지 낮춰 준다는 게 HP 측 설명이다.

스토어버추얼4335하이브리드플래시스토리지 역시 디스크와 플래시를 혼용한 하이브리드스토리지다. '어댑티브옵티마이제이션'이라는 계층화 기능을 지원한다. 디스크 대비 전력 및 공간 절감 효과와 나은 성능을 제공한다.

이 스토리지는 HP의 스토어버추얼 기반 스토리지가상화 제품과 호환된다. 스토어버추얼 '버추얼스토리지어플라이언스(VSA)', '컨버지드시스템200-HC 스토어버추얼하이퍼컨버지드어플라이언스', HP힐리온 오픈스택 내장스토리지 등이 호환 제품에 해당한다.

HP 측은 이 제품이 재해복구용 복제 및 스토리지간 온라인 데이터이동과 같은 데이터서비스를 필요한 위치에 혼합 배치할 수 있는 상호운용성을 제공하며, 사용자들이 별도 애플리케이션 작업 없이 새로운 하이브리드 스토어버추얼 클러스터로 업무를 매끄럽게 이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스토어원스백업2900은 기존 시리즈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스토어원스6500백업어플라이언스와 동일한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12시간동안 70테라바이트(TB) 데이터를 보호하고 41TB까지 복구할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한다.

HP는 이 장비가 경쟁사 시스템 대비 2배 백업 용량과 30% 나은 성능을 23%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2U 시스템에 가용용량을 31.5TB까지 확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3PAR스토어서브스토리지의 데이터보호기능을 위해 '스토어원스리커버리매니저센트럴'과 호환된다고 덧붙였다.

스토어원스백업2900은 또 HP 스토어원스 제품군에 제공되는 스토어원스인테그리티플러스시큐리티 및 애플리케이션통합 백업 관리를 위한 스토어원스카탈리스트 기능을 지원한다. 소규모기업들도 기존 HP 백업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소규모기업 중 '소프트웨어정의백업어플라이언스'를 원하는 곳은 별도 하드웨어 구축 없이 HP의 스토어원스VSA를 가상머신(VM)에서 구동할 수도 있다. VM웨어 v스피어, 마이크로소프트 하이퍼V, 리눅스 KVM을 구동하는 VM을 통해 중복제거, 디스크백업 기능을 쓸 수 있다. 1TB까지는 무료다.

스토어이지1450, 1650, 1850 장비는 HP 프로라이언트 Gen9 서버 기반 네트워크스토리지(NAS)다. 이전 세대보다 56% 늘어난 용량을 20%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RAID 재구축 기술이 25% 빨라졌고 재해복구 옵션을 제공하며 강화된 대시보드가 용량 부족 상황을 자동 경고해 주기도 한다.

HP는 스토어이지에 클라우드백업 배치 간소화 기술인 '라이브볼트 터보리스토어' 기술을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로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데이터센터가 지속적인 데이터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백업을 진행할 수 있다. PCI DSS, ISO 27001 인증과 HIPAA 준수를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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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어이지는 또한 '비전솔루션 더블테이크어베일러빌리티' 소프트웨어를 포함했다. 실시간으로 데이터 복제를 수행해 오류 발생시 복제 데이터 저장소에서 데이터를 신속하게 복구함으로써 중요 데이터를 보호한다.

이경근 한국HP 스토리지사업부 총괄 이사는 중소기업의 경우 인력이나 예산상의 이유로 제품 선택의 폭이 다소 제한적일 수 있다며 HP는 플래시스토리지와 같이 각광받는 기술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고객의 성장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