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3개 회사에서 총 215억70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이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대차로부터 57억2000만원, 현대모비스로부터 42억9000만원, 현대제철에서는 무려 115억6000만원을 받았다.
정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현대제철 사내이사직을 유지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급여 7억4000만원과 퇴직금 94억91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3억2900만원 등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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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현대차로부터 지난 2013년보다 2천800만원 늘어난 18억6천만원을 지급받았다. 김충호 대표이사 사장과 윤갑한 대표이사 사장은 각각 급여소득으로만 10억2천만원과 10억4천200만원을 받았다. 지난 2013년 8억9천만원에 비해 오른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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