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작년 3社 총 215억원 연봉 받아

일반입력 :2015/03/31 18:01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3개 회사에서 총 215억70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이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대차로부터 57억2000만원, 현대모비스로부터 42억9000만원, 현대제철에서는 무려 115억6000만원을 받았다.

정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현대제철 사내이사직을 유지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급여 7억4000만원과 퇴직금 94억91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3억2900만원 등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현대차로부터 지난 2013년보다 2천800만원 늘어난 18억6천만원을 지급받았다. 김충호 대표이사 사장과 윤갑한 대표이사 사장은 각각 급여소득으로만 10억2천만원과 10억4천200만원을 받았다. 지난 2013년 8억9천만원에 비해 오른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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