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올해 티볼리 2만5천여대 수출"

일반입력 :2015/03/31 11:26

쌍용자동차가 올해 총 2만5천여대의 티볼리 수출 목표를 잡았다.

쌍용차는 31일 오전 평택국제자동차부두에서 티볼리 첫 수출 선점 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설동철 해외영업본부장을 비롯한 쌍용차 해외영업본부 임직원 등이 참석해 글로벌 전략모델인 티볼리의 첫 선적을 축하하며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기원했다.

이번에 해외로 선적되는 티볼리는 약 2천여대로 벨기에,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칠레, 페루 등 유럽과 중남미 각국으로 수출되며 오는 6월부터 현지 판매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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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관계자는 “올해 유럽시장 1만3천500대를 포함, 총 2만5천여대의 티볼리를 해외시장에 수출할 예정”이라며 “향후 해외 현지 대규모 기자단 시승행사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유럽시장 내 점유율 확대와 새로운 시장 개척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는 40여개월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탄생한 쌍용자동차의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향후 중장기 발전전략 달성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모델”이라며 “국내에 이어 해외시장에서도 티볼리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글로벌 제품경쟁력 강화, 해외시장 다변화,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을 통해 글로벌 SUV전문회사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