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3호가 촬영한 소양강댐 가뭄

지난 2012년 4월 촬영 영상 비해 수량 차이 확연

일반입력 :2015/03/31 10:26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조광래)은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3호가 최근 촬영한 소양강댐 위성영상을 공개했다.

다목적실용위성 3호가 지난 22일 촬영한 이 영상(하단 좌측)에는 최근 서울·경기·강원 등 중부지역에 지속되고 있는 가뭄으로 마른 강바닥을 드러낸 소양강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아리랑 2호가 2012년 4월 촬영한 영상과 비교하면 확연한 수량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아리랑 3호가 최근 촬영한 소양강댐 영상에는 2호가 촬영한 영상에 비해 강바닥의 모래가 상당 부분 드러나 있으며, 수심(붉은색 박스) 역시 얕아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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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7월 발사된 아리랑 2호는 해상도 1m, 지난 2012년 5월 발사된 3호는 해상도가 70cm인 고해상도 전자광학카메라를 탑재한 지구관측위성이다. 공공안전, 국토·자원관리, 재난감시 등 공공활용과 상용판매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 26일 55cm급 국내 최고 해상도를 자랑하는 아리랑 3A호도 성공적으로 발사돼 현재 시험 운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