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택시 앱 서비스 ‘우버’의 사용자 계정이, 비밀리에 단돈 1달러에 판매중인 것으로 확인돼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마더보드의 보도에 따르면 알파베이란 사이트에서는 도난당한 우버 계정이 1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파베이는 우버 계정뿐만 아니라 마약이나 무기 등 판매해선 안 되는 것까지 올라오는 ‘어둠의 사이트’다.
우버 계정이 이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것은 처음으로, 마더보드는 우버 활성 계정의 사용자 이름과 암호를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이 계정 정보는 도난당한 것이며, 알파베이에서 계정을 판매한 크루보아제라라는 업체는 이미 수백 개의 계정을 팔았다고 밝혔다.
판매된 정보에는 이름, 암호, 일부 신용카드 정보, 전화번호가 포함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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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우버는 데이터가 노출된 증거를 확인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한편 우버는 지난해 5월 해킹을 당해 기사 5만 명의 정보가 유출된 바 있다. 그럼에도 회사는 지난달에서야 뒤늦게 회사 블로그를 통해 해킹 사실을 알려 많은 비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