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지난해 전년대비 2억5천600만원 오른 14억8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LG디스플레이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 사장의 연봉은 급여 10억4천600만원, 상여 3억6천200만원으로 총액은 14억800만원이다.
한 사장은 2013년도에는 급여 9억4천500만원, 상여금 2억7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급여는 전년대비 1억100만원, 상여는 1억5천500만원이 올랐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매출액 27조330억원, EBITDA(현금창출능력) 4조9천978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EBITDA율은 전년 대비 1%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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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임원 상여는 전년도 회사의 매출액, 영업이익 등으로 구성된 계량지표와 중장기 기대사항, 이행, 리대섭, 회사 기여도 등으로 구성된 비계량지표를 평가해 기준연봉의 0~150% 내에서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한 사장은 비계량지표와 관련해서도 OLED, LCD 분야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TV 세계 최초 출시를 통해 OLED 경쟁 우위 기반을 확보한 점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고 생산 기반을 효율화해 LCD 사업 구조를 개선한 점 등을 고려해 상여금을 산출,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