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에이디피, 'LIG인베니아'로 상호 변경

신동찬 대표이사 신규 취임안 처리

일반입력 :2015/03/27 18:12

이재운 기자

디스플레이용 제조장비 업체인 LIG에이디피는 27일 경기도 성남 본사에서 제1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과 대표이사 변경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주주총회 결의에 따라 회사명은 'LIG인베니아주식회사'로 변경된다. 변경사유에 대해 회사 측은 향후 성장전략 반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허광호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신임 대표이사로 신동찬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종태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신동찬 신임 대표이사는 LG정밀 과장과 DEC(현 HP) 한국지사 기술영업부장,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코리아 상무, ESEC 한국법인장을 거쳐 LIG에이디피에 COO로 합류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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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에이디피는 범 LG 계열 장비 업체로 LG디스플레이에 TFT-LCD 제조에 필요한 주요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 1천13억5천200만원, 영업손실 60억5천300만원, 당기순손실 39억4천500만원을 기록했다. 최근 들어 거래선 다변화와 함께 디스플레이 장비 위주의 사업 구성을 해소하고자 반도체 관련 장비 사업에 대해서도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