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엔씨에 넷마블 거래 자료 공개 요청

"주식 매입 내용 주주에게 공개해야"

일반입력 :2015/03/27 10:03    수정: 2015/03/27 10:17

“(엔씨소프트는)넷마블게임즈의 주식 매입에 대한 내용을 주주에게 공개해야한다”

27일 넥슨 측은 엔씨소프트 주주총회에 참석해 넷마블게임즈의 주식 매입에 대한 의문을 표하고 이에 대한 자료 공개를 요청했다.

넥슨 측은 이날 “엔씨소프트의 자사주 매각은 경영권 방어로 보인다. 과도한 가치 평가로 주식을 매입해 논란도 일었다”면서 “넷마블게임즈와의 주식 거래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자료를 주주에게 제시해 달라”고 했다.

이어 “넷마블게임즈와의 협업진행 과정에 대해서도 적절한 시기를 결정해 주주에게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김택진 대표의 재선임에 대해서는 찬성 입장을 전하면서 “올해도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란다. 넥슨은 엔씨와 파트너사로 지속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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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지난달 16일 공시를 통해 넷마블게임즈 주식 9.8%를 신주 제3자 배정방식으로 인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액은 3천802억6천490만7천420원이다.

엔씨소프트가 공시를 통해 밝힌 취득 목적은 게임 사업의 시너지 효과 창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