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1kg 초경량’ 노트북 출시

비즈니스용 PC-태블릿-프린팅 솔루션 18종 선보여

일반입력 :2015/03/26 15:42    수정: 2015/03/26 16:59

이재운 기자

한국HP는 26일 서울 삼성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kg의 가벼운 무게를 앞세운 비즈니스 노트북 ‘엘리트북 폴리오 1020 시리즈’를 비롯한 2015년형 비즈니스용 PC, 태블릿, 프린팅 솔루션 총 18종을 선보였다.

엘리트북 폴리오 1020 G1 노트북 시리즈는 14인치 화면을 탑재하고도 1kg~1.2kg의 가벼운 무게가 장점이다. 현재 일반 소비자용 제품으로는 900g대 제품까지 출시됐지만 비즈니스용 제품은 2kg 이상의 무거운 무게로 휴대성이 부족하다는 점이 단점이었다.

가벼운 무게와 함께 인텔 코어M 프로세서를 탑재, 냉각 팬이 없는 ‘팬리스(Fan-less)’ 디자인으로 15.7mm의 얇은 두께도 구현했다.

또 프로 슬레이트 8/12 태블릿 등 퀄컴-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과 엘리트 x2 1011 G1, 프로 태블릿 10 EE, 프로 태블릿 408 G1, 엘리트패드 1000 G2 헬스케어 태블릿·러기드 태블릿 등 인텔-윈도 기반 태블릿 등 다양한 비즈니스용 태블릿도 선보였다.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기반 태블릿 제품의 경우 기업들이 기존에 사용 중인 사무 자동화 솔루션이나 다른 기기와의 호환이 원활하다는 점에서 자사가 강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함께 참석한 홍승모 한국MS 부장은 “윈도 운영체제도 윈도10을 통해 모빌리티(Mobility) 부문을 강화해 게임콘솔(Xbox)마저도 통합하는 플랫폼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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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한국HP는 컬러 레이저젯 프로 복합기 M277 시리즈와 여기에 적용된 제트 인텔리전스(Jet Intelligence) 기술도 소개했다. 기존 토너와 달리 ‘하드 쉘’ 코팅을 하고 내부에 폴리머를 덧대 빠른 인쇄가 가능한 새로운 토너 알갱이 기술을 개발, 기존 제품 대비 더 적은 공간을 차지해 제품 크기를 절반 수준으로 줄이면서도 출력량은 33% 늘렸다.

김대환 한국HP 부사장은 “모바일 시대를 맞아 업무환경이 바뀌어 걸어가면서도 일할 수 있도록 만드는 등 게임의 법칙이 바뀌고 있다”며 “모빌리티 환경으로 변화되는 상황에서 비즈니스 제품도 개별 사용자의 선호가 반영되는 BYOD 시대가 오고 있는 만큼 개개인의 선택의 폭을 넓혀 고객의 요구를 만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