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브로드웰 노트북, 국내 속속 상륙

일반입력 :2015/01/11 08:46    수정: 2015/01/11 13:56

이재운 기자

인텔 최신 코어 프로세서, 코드명 브로드웰을 탑재한 노트북 신제품이 몰려온다. 인텔이 CES 2015에서 새 프로세서를 공식 출시하면서 제조사들이 이를 탑재한 신제품을 국내에 선보인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P와 레노버를 시작으로 주요 제조사들은 5세대 브로드웰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 신제품을 한국 시장에도 속속 출시하기 시작했다.

브로드웰 프로세서는 인텔이 4세대 해즈웰 코어의 후속작으로 내놓은 제품으로 흔히 5세대 코어로 불린다. 14나노 공정에서 생산해 기존 22나노에서 생산된 해즈웰보다 발열을 줄였고 전력 소모량도 낮췄다. 그러면서도 프로세서 연산 능력은 2배, 그래픽 처리 성능은 7배 향상시켰다.한국레노버는 브로드웰 프로세서를 탑재한 G50-80을 옥션을 통해 단독 출시했다.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최대 1TB 저장용량, 4GB RAM을 탑재했고 GPU로는 최대 AMD R5-M230 2GB를 제공한다. 또 25mm 두께에 2.5kg 무게로 휴대성을 높인 15.6인치 제품으로, 풀HD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DVD 멀티 드라이브를 탑재했다.

한국레노버는 선착순 300명에게 USB 미니 가습기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다. 또 뒤를 이어 G40-80, 씽크패드 X1 카본, 씽크패드 X250 등 브로드웰 프로세서 탑재 제품을 차례로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HP 노트북 국내 유통판매를 맡은 오진상사는 HP 파빌리온 15-p 시리즈를 11번가와 옥션 등 오픈마켓을 통해 선보이고 사은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11번가에서는 브로드웰 코어 i5 프로세서 탑재 제품 2종을, 옥션에서는 코어 i3 탑재 제품 3종을 각각 선보인다.

코어 i5 제품의 경우 4GB RAM과 저장용량 1TB를 지원하며 윈도8 탑재 제품은 84만9천원, OS 미설치(프리도스) 제품은 74만9천원에 판매한다. 코어 i3 제품은 4GB RAM과 500GB 저장공간을 제공하며 윈도8 설치제품 2종은 74만9천원과 79만9천원, OS 미설치 제품은 64만9천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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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구매자에게는 로지텍 무선마우스 M235와 마우스 패드를 증정하며, 포토상품평을 남기면 가방을 추가로 증정한다.

이 밖에 에이서와 에이수스는 대만 제조사와 삼성전자, LG전자 등도 신규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