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매니저M’(이하 프야매M)이 네이버와 손을 잡고 우선 출시됐다.
해당 게임이 네이버의 강력한 지원 사격 속에 스포츠 모바일 게임 장르의 새 역사를 창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가퍼블리싱코리아(대표 노모토 아키라)는 네이버 앱스토어를 통해 프야매M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프야매M은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정통 야구 매니지먼트 장르로, 국내 프로야구 구단의 선수들이 대거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에는 스카우트 모드부터 마치 레이드를 하듯 친구와 함께하는 라이벌 격파, 주 단위로 펼쳐지는 페넌트레이스와 포스트 시즌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담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게임은 모바일 기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나만의 팀으로 야구를 즐기자는 콘셉트로 개발됐다. 또한 프야매M은 PC 버전 프로야구매니저 온라인보다 더욱 쉽고 간편하게, 다양한 모드와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야구 매니지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야매M은 네이버 앱스토어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네이버 앱스토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이용자는 간단한 동의 절차를 통해 게임을 설치할 수 있고, 곧바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프야매M의 성공 가능성을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 게임 관심도와 콘텐츠로 보면 성공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네이버가 가지고 있는 모바일 게임 플랫폼에 대한 영향력을 보면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것.
그동안 네이버 앱스토어에 우선 출시된 게임의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 네이버 앱스토어가 구글, 애플 등 기존 모바일 게임 플랫폼과 비교해 시장을 차지하는 규모가 미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무선인터넷사업협회의 국내 앱마켓 매출 추정치로 보면 구글 플레이가 전체 매출의 51.8%(2조3349억 원)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애플 앱스토어가 31.3%(1조4096억 원)다. T스토어, 올레마켓, U+스토어, 삼성앱스, 네이버 앱스토어 등의 총 합이 1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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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네이버가 프야매M의 강력한 마케팅 지원 사격에 나설 경우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네이버가 1위 인터넷 포털 사업자의 위치에 있고, 스포츠 채널이란 막강한 플랫폼만 잘 활용하면 프야매M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한 업계 전문가는 “프야매M이 네이버 앱스토어를 통해 먼저 출시됐다. 성과를 따지기는 이르지만, 네이버가 어떤 지원을 해주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것”이라며 “프야매M은 구글, 애플 출시 이후 더욱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