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과 유럽 주요 우체국 CEO가 한자리에 모여 우체국의 미래를 논의하는 ‘제1회 아태 우편 CEO 포럼’이 오는 9월 한국에서 열린다.
우정사업본부는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개최 중인 아태 우편연합 집행이사회에서 ‘아태 우편 CEO 포럼’ 첫 개최지로 한국이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우체국의 미래, 국제 물류 기업으로 거듭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 포럼은 유럽 우체국의 혁신을 주도했던 우체국 CEO들을 초청해 글로벌 우편시장 개방에 대비해 우체국 사업 환경의 체질 전환에 필요한 분야별 개혁 추진전략과 성공사례를 집중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최초로 개최되는 ‘아태 우편 CEO 포럼’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유럽 주요 우체국의 CEO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우체국의 존재 가치와 미래 생존 방식에 대한 우체국의 혁신 전략과 우체국의 체제와 문화 확산의 지속적인 개혁 전략에 대한 토론의 장이 될 전망이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과거 10년간 우체국의 세 가지 키워드는 ‘우편사업의 시장개방과 자유화’, ‘편지형태 우편물의 지속적인 감소’, ‘우체국 경영상황 악화’였으며, 세계 각 국의 우편사업자들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면서“이번 포럼을 통하여 한국 우체국이 새롭게 변모하고 혁신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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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우편연합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우편서비스 발전을 위해 1962년 한국, 태국 등 4개국의 발의로 설립돼 현재 회원국은 32개국이다.
4년마다 총회를 개최하고 총회 사이에는 집행이사회를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현재 집행 이사회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