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해진 날씨에 각지의 벚나무들이 하나 둘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는 가운데, 4월 첫째 주를 기점으로 전국은 본격적인 벚꽃축제 시즌으로 접어든다.
매년 같은 벚꽃 데이트 코스에 심드렁해진 오랜 연인도, 중간고사 준비에 지친 대학 새내기 커플도 마음껏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코스는 없을까.
놀이문화 기업 '야놀자 당일예약‘ 앱이 추천한 수도권 벚꽃 명소를 중심의 유형별 맞춤 명소와 숙소를 참고해 보자.
■'당일치기족'에겐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벚꽃축제 시즌, 가장 일반적인 유형의 데이트인 당일치기.
수업 후, 퇴근 후 잠시 여의도 윤중로 일대를 걸으며 왕벚나무 1천400여 그루가 터뜨린 탐스러운 꽃송이 앞에서 '커플 셀카'를 찍는 것은 이미 클래식 코스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올해 11회를 맞이한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는 오는 4월3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매년 수백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여의도 벚꽃축제는 자칫하면 '커플지옥'으로 변하기 쉽다. 인파에 치이고, '셀카 명당' 경쟁에 지친 몸을 달래기엔 스파가 제격. 영등포역 인근에 위치한 '더 호텔 문'은 스파 시설을 보유한 야놀자 당일예약 제휴점 중 인기가 높은 숙소다.
혈액순환과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히노끼탕이 설치돼 있어 편백나무 향 가득한 휴식시간을 즐길 수 있다.
■'밤샘 파티족'에겐 '중랑천 벚꽃길'
중랑천 벚꽃길은 서울 동대문구를 북에서 남으로 지르는, 군자교부터 중랑천을 따라 답십리 근린공원까지 이어지는 걷기 코스다. 길 양쪽으로 벚꽃나무가 끝없이 심어져 매년 4월이면 벚꽃잎이 '꽃 홍수'를 이루며 봄의 기운을 듬뿍 실어 나른다.
매년 인파로 가득 찬 윤중로를 걷고 카페로 마무리하는 벚꽃 데이트에 지친, 오래된 연인에게 추천하는 코스다.
동대문구 장안동에 위치한 '디바 호텔'은 가족, 친구들과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인 '파티룸'을 보유하고 있다. '그랜드 파티룸'은 야외 바비큐 시설, 수영장까지 갖추고 있다. 벚꽃 구경 후 지인들과 오붓한 프라이빗 파티까지 즐긴다면 더욱 기억에 남는 벚꽃 데이트가 될 수 있다. 야놀자 당일예약으로 이용 시 주중 최대 30% 요금 할인 및 이용 시간 연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간고사 짬나들이족'에겐 '국립현충원 수양벚꽃축제'
달달한 봄 벚꽃축제를 놓치긴 너무 아쉬운 대학생 커플이라면 '서울국립현충원 수양벚꽃축제'에서 '집(Zip) 호텔' 스터디룸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활용해보자.
4월5일부터 12일까지 현충원 벚꽃축제가 열리는 서울국립현충원은 서울의 숨겨진 벚꽃 명소 중 하나. 방문 인파의 규모가 비교적 작아 보다 여유롭게 벚꽃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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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놀이를 즐기고 나면 서울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집 호텔의 스터디룸으로 이동해보자. 스터디나 세미나를 할 수 있는 빔 프로젝트는 물론 두 명이 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커플 PC가 설치돼 있어 인근 대학생들에게 스터디룸으로도 인기가 높다.
야놀자 당일예약으로 이용 시 주중 최대 15%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