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10 브라우저 전략에 변화가 생겼다.
인터넷 익스플로러(IE)11과 새로 준비중인 브라우저인 코드명 스파르탄에 쓰이는 렌더링 엔진에 관한 변화가 핵심이다. 새로운 렌더링 기술은 스파르탄에만 투입하는 것이 골자다. 스파르탄 중심의 브라우저 전략을 밀고 가겠다는 의지가 다시 한번 읽힌다. 렌더링 엔진은 웹콘텐츠를 보여주는데 활용된다.
MS는 지난 1월 윈도10에서 IE11과 스파르탄을 모두 지원한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또 IE11과 스파르탄에는 MS 기존 브라우저 렌더링 엔진인 트라이던트와 새로 만든 엣진 엔진을 모두 투입한다는 것이 MS 당초 입장이었다. 트라이던트 엔진이 필요한 웹사이트 이용시 스파트란 사용자들이 바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그러나 MS의 브라우저 렌더링 엔진 전략은 이제 바뀌고 있다고 지디넷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파트란에는 엣지 엔진만 들어가고 IE11은 트라이던트 엔진만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MS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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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렌더링 엔진은 트라이던트를 뜯어고친 변종이다. 웹표준과 상호 호환성에 최적화된 렌더링 엔진이다. MS는 렌더링 엔진 활용 전략 변화에 대해 개발자들이 엣진 엔진을 생각보다 빨리 선택했고 상대적으로 트라이던트 엔진을 필요로 하는 웹사이트들은 적었다고 설명했다고 지디넷은 전했다.
MS는 이제 스파르탄의 윈도10의 넘버원 브라우저임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분위기를 봤을때 윈도10은 IE11도 제공할 것으로 보이지만 백업용 이상의 위상은 없을 듯 하다.